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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샹그릴라! 그리스!/그리스여행기

[두번째 그리스여행]2 마라톤 전투가 벌어진 해변, 밀티아데스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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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자유여행은 아티카 반도의 동쪽 해안을 따라 계속된다. 브라브로나에서 북쪽으로 3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역사적인 마라톤 전투를 기념하는 무덤과 청동상이 있다. 

아테네 장군 밀티아데스의 청동상은 왼손으로 멈추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침략해 온 페르시아 군대에게 보내는 신호일 것이다. 

마라톤전투 마라톤평원 그리스

당시 페르시아는 에게해를 지배하는 대제국이었다. 그런데 아테네가 바다로 진출하면서 자꾸 에게해의 그리스인들을 부추겨 페르시아에 저항하게 만들었다. 제국 내의 잦은 반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아테네를 정복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마라톤전투 마라톤평원 그리스

청동상의 토대는 거칠기 짝이 없는 자연석 같이 만들어져 있다. 아테네 군사들이 겪었을 고통이 새겨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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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상 옆으로 백여미터 떨어진 곳에는 높지 않은 언덕이 있다. 아테네 군사들의 무덤이다. 최소 십만명의 페르시아 군을 물리치며 아테네 군사는 수백명이 전사했다.  

마라톤전투 마라톤평원 그리스

도망가는 페르시아 군을 쫒던 아테네 군. 배를 타려고 필사적으로 물로 뛰어들던 침략군의 물보라가 가득했던 바다는 지금은 수영객들의 피서지로 한가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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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넓은 해안은 대군을 상륙시키기에 적합했다. 이런 지형을 알려준 것은 페르시아 군의 앞잡이로 따라온 아테네인 히피아스. 그는 참주라는 일종의 독재자로 아테네를 지배하다 추방되어 페르시아로 망명해 있다가 복수를 위해 앞잡이 노릇을 한 것이다. 

마라톤전투 마라톤평원 그리스

해안을 벗어나면 바로 산길로 접어든다. 높은 언덕에 올라 내려다보는 마라톤 평원은 산에 둘러싸인 곳이다. 멀리 보이는 산을 넘어서 아테네 군이 행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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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바다가 되었을 마라톤 평원의 모습. 해안에서 1킬로 정도는 장애물이 없다. 아테네 군은 산기슭에서 페르시아 군을 맞아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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