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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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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링 요트 유럽여행 가이드: 그리스 크레타 섬 미노아 문명 https://youtu.be/ZRKbIXYpEuM
그리스 여행지 - 마라톤 전투를 치른 해안 풍경 기원전 500년 경이니까 지금부터 거의 2500년 전 세계 최강의 페르시아는 변방에서 자꾸 심기를 건드리는 아테네를 침공한다. 아테네의 망명자 히피아스를 앞잡이로 수백척의 전함이 도착한 마라톤 만. 주변의 산 정상에서 보는 풍경은 2500년의 세월만큼이나 전쟁과 큰 차이가 있다. 해변은 십만대군이 상륙하기에 충분할 만큼 길고 평탄하다. 수많은 용사들의 무덤이 되기에도 충분히 넓은 그곳에 지금은 즐거운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내륙으로 발길을 돌리면 작은 언덕 옆, 조용한 아우성이 들린다. 수만명의 페르시아 군사가 전사한 싸움에서 아테네는 200명도 되지 않는 전사자를 내었다.
카페 디저트 맛집 그리스여행 - 테세우스 고향 트로이젠 타베르나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영웅 중에서 가장 뛰어난 아테네의 영웅은 테세우스입니다. 크레타의 미노스 왕궁 지하에서 아테네의 젊은이들을 먹어치우던 미노타우로스란 소의 머리를 한 괴물을 처치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이 영웅은 그의 아버지가 트로이젠 Troezen을 방문했을 때 그곳의 공주와 하룻밤을 보내고 만든 소위 bastard였습니다.트로이젠에서 자란 테세우스가 아테네에 가서 왕이 되었다는 전설 또는 신화 때문에 트로이젠은 아테네와 항상 가까웠습니다. 페르시아가 쳐들어 왔을 때,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아테네는 부녀자와 아이들을 모두 트로이젠으로 피난시켰을 정도로 가까운 동맹입니다. 오늘날 트로이젠에는 남아있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궁전 터는 기초석들만 있고 주변에 철조망이 쳐 있지만 출입구의 문은 항..
[유럽자유여행 Punctum 사진 한장] 그리스 산토리니 고대 티라 Thera 가는 길에서 그날은 여느 그리스의 여름날과 다름없이 햇볕이 뜨거웠다. 화산 폭발로 섬의 가운데가 바닷속으로 잠긴 산토리니. 전설 속 아틀란티스가 이곳이었을까? 아직도 섬 주위에 뚜렷한 대침강의 흔적. 고대 티라 Thera 유적으로 가는 산길은 차도 오르기가 힘겹다. 포장이 끝나고 산길은 이제 차가 갈 수 없게 좁고 가파르다. 길가에 차를 대고 차문을 여는 순간, 강풍이 불어 문이 떨어져 나갈듯 제쳐진다. 북풍의 신, 보레아스 Boreas가 인사를 건넨다. 테세우스를 태운 아테네의 배를 크레타까지 데려간 계절풍 멜테미 Meltemy는 에어콘을 틀어도 뜨거운 태양때문에 땀으로 젖은 티셔츠를 금새 말려준다. 산을 오르는데 산 것은 인간 뿐이다. 보레아스의 심술에 모자가 날아갈까 잡아가며 메마른 땅을 오르다. 메마른 대지를..
카페 디저트 맛집 그리스여행 - 에피다우로스 부두 식당 유럽자유여행을 어지간히 다녀본 사람들은 모두 그리스여행을 가장 선호한다고 합니다. 젊은이들은 여름의 작열하는 태양 아래 펼쳐지는 아름답기 그지없는 에게해의 추억을 잊을 수 없어합니다. 외국에서 아테네 국제 공항에 도착하면 섬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지만 고대 유적이 많은 펠로폰네소스 반도로 떠나는 사람도 많습니다. 아테네 국제공항에서 고속도로를 타면 약 한시간 만에 코린트에 도착하고 거기서 남쪽으로 국도를 따라 바닷길을 내려가면 바닷가 마을 팔라이아 에피다우로스 Palaia Epidaurus에 도착합니다. 도로 표지판에는 다음과 같은 수학 식이 써 있는데 팔라이아 에피다우로스 라고 쓴 겁니다.. Παλαιά Επίδαυρος이 마을 이전에 Νέα Επίδαυρος도 나오는데 목적지가 아닙니다. 국도는 산 ..
[두번째 그리스 여행]51 크레타, 레팀노 Rethymno의 여름 밤 그리고 여행의 끝 여행의 마지막 밤.애타게 기다려 왔던 기대감은 이제 떠나온 곳에 대한 그리움으로 바뀌고 몸은 달콤한 피곤함으로 차 있다.짧지 않은 여행.그리스 본토에서 시작해 크레타 섬까지 20여 일이 넘게 돌아다녔던 행복했던 여행. 수많은 기억은 시간이 흐르며 차츰 희미해져 가겠지만 남은 기억의 조각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삶을 견뎌나가게 해주는 백신이 되어 줄 것이다.호텔에서 늦은 낮잠을 자고 깨어 저무는 해를 바라보며 다시 레팀노 구경을 나선다. 더위가 한 풀 꺽인 덕에 낮동안 꼭꼭 숨어있던 사람들이 하나 둘 거리로 나서고 있었다. 조명이 하나 둘 들어오는 레팀노 Rethymno의 구도심은 낮 보다 더욱 더 아름답다.이곳의 건물은 모두 수백년 씩 된 것이라 은은한 조명이 비치면 운치가 남다르다. 카페의 천정은 둥근 아..
[두번째 그리스 여행]50 크레타, 레팀노 Rethymno의 여름 낮 크레타는 동서로 길게 뻗어 있는 에게해의 섬이다. 여행 일정은 북쪽 해안 가운데 쯤의 에라클리온 Heraklion에서 시작해서 시계방향으로 섬 주위를 빙 돌았다. 섬의 남쪽 중간을 지나 찾아갔던 아이오스 갈리니 ag. gallini에서 출발해 북쪽으로 차를 몰아 간다. 험한 산이 가득한 크레타의 지형은 곳곳에 도로가 부서져 있었다. 아직도 지진활동이 심하다더니 도로가 갈라져 있고 산에서 굴러 내려 온 바위들도 주변에서 볼 수 있다. 크레타의 중심을 향해 갈 때는 오르막이다가 내리막이 된다. 꼬불꼬불한 길을 얼마나 내려 왔을까. 갑자기 내리막 저 멀리 바다가 보인다. 언제 보아도, 얼마를 보아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그리스의 하늘과 바다 빛깔. 이제 드문드문 레팀노의 시가가 보이는 듯 하다. 크레타는 아프리..
[두번째 그리스 여행]49 크레타섬 아기아 갈리니 Ag. Gallini: 환상의 에게해 비치 타운 아이오스 갈리니 또는 아기아 갈리니는 크레타 섬의 남쪽 해안에 있는 작은 마을의 이름이다. 파이스토스 궁전 유적에서 4천년 전의 미노아 문명에 감탄하던 나는 차를 몰아 서쪽으로 갔다. 파이스토스는 바닷가에서 수 킬로미터 떨어져 있기 때문에 묵어 가기에는 마음에 들지 않아 해변 마을을 선택한 것이었다. 나의 숙소는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에 있었다. 숙소 앞 길에는 바다로 통하는 계단이 있고, 계단 입구 양편에는 가로등이 있었다. 체크인을 하고 방에 짐을 내려 놓자 마자 발코니에서 찍은 사진은 환상적인 바다의 색이 그대로 담겨져 있었다. 발코니로 나가는 넓은 창을 닫고 에어콘을 가동했지만 눈은 창밖에서 뗄 수가 없다. 숙소의 왼편으로 내려막을 따라가면 모래가 고운 비치가 2-300미터 펼쳐지고 숙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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