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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자유여행

스위스 취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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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인 취리히. 그 이름도 유명한 로마의 시저가 유럽을 평정하러 왔을 때 세운 군사기지로 출발한 곳이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여러차례 뽑힌 바 있는 이 도시는 알프스 산중에 있다는 것이 신기할 만큼 아름다운데 아마 호수를 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도시를 벗어나면 호수를 따라 난 길이 아름답고 곳곳에 단독주택들이 나즈막하다. 이른 아침에는 대도시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고요함이 인상적이다. 

잘 가꾼 정원에는 아름드리 나무가 자라고 호수엔 요트들이 떠 있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호수의 물길은 중세 건물들의 아름다움을 더 빛나게 한다.

도심을 달리는 전차는 하늘을 다 가릴듯 울창한 가로수 숲 속에서 한가롭게 느껴지고...

큰 길의 뒷편에는 작은 골목들이 2천년의 세월만큼 복잡하게 얽히지만 길을 잃는다 해도 불안할 일이 없다.

수백년은 되었을 것 같은 돌 길. 

그런 골목길을 헤메다 마주치는 성당에는 #샤갈의 #스테인드글라스가 감탄을 자아낸다.

샤갈을 만나고 호수가로 가는 길에도 돌아본 성당.

호숫가를 따라 걷는 길. 카페에서는 에스프레소 향기가 퍼진다. 스위스의 하늘

대도시 한복판에 자리한 마리나엔 세일요트가 가득... 그리고 하늘의 빛깔.

취리히 중앙역의 맞은편 끝은 호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곳. 선창장들.

사람인가 동상인가?

떠나가는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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