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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샹그릴라! 그리스!/신화와 역사

[그리스여행 정보] 스파르타의 정치시스템과 독특한 풍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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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는 다른 어느 그리스 도시국가들과도 다른 독특한 풍습과 권력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우선 그들은 다른 도시가 민주주의를 채택한 뒤에도 왕정을 유지했다. 게다가 왕이 두명이었다.

도리아 인과 함께 돌아와 펠로폰네소스를 정복한 헤라클레스의 후손 중에 아리스토데무스는 코린트 해협을 건너기 전에 나우팍토스에서 죽는다. 그에게는 쌍동이 아들 프로클레스와 에우뤼스테네스가 있었는데 두명이 동시에 아버지의 왕위를 계승하면서 전통으로 굳어져 두명의 왕을 갖게되었다.


민회는 아펠라Apella라고 부르는데 18세 이상의 스파르타 시민으로 구성한다. 한편, 두명의 왕은 민회에서 선출된 28명의 60세 이상 종신 원로들과 합친 30명으로 로마의 원로원과 유사한 게루시아Gerusia를 구성한다. 


민회는 스파르타를 구성하는 다섯마을의 대표를 뽑아 1년 임기의 에포로이 Ephoroi에 임명한다. 행정장관에 해당하는 에포로이는 왕까지도 견제하는 막강한 권력을 행사한다.



스파르타에 사는 사람은 세개의 계층으로 분류된다.

스파르타 시민은 정복자인 도리아 인의 후손으로 참정권을 갖는다. 시민은 모두 군인이다. 스파르타의 남자는 7세가 되면 가족을 떠나 군사훈련소에 입대한다. 그리고 60세까지 군인으로 복무한다. 일곱살 꼬마에게는 옷 한벌이 지급되는데 겨울에는 동물 털을 넣은 조끼하나가 더 지급된다. 침대는 없고 강가의 풀을 베어 깔고 잤다. 


페리오이코이 Perioekoi는 '도시주변에 사는 사람'이란 뜻으로 자유민이지만 참정권은 없고 시민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이들은 도리아 인 이전에 스파르타를 지배하던 아카이아인들로 스파르타 주변의 수백개 마을에 흩어져 살았다.

헬로이타이 Helots는 농업에 종사하는 농노의 신분으로 농촌에 살며 비교적 자유로운 삶을 살았다. 이들은 도리아 인의 공격을 적극적으로 막은 원주민들로 이루어졌다. 이들이 생산을 담당하였으므로 스파르타의 경제는 이들에게 의존하였는데 후일 이들의 수가 시민의 9배까지 늘어나 스파르타 인들에게 저항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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