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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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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패키지 일주일]12. 에페소스: 두번째 조우 아침 밥을 먹고 유럽여행 가이드를 태우고 출발한 버스가 쿠사다시 정도에 왔나 보다. 가로수엔 오렌지가 주렁주렁 열려 있다. 꽃이 피기 전인 이 겨울에 보는 아름다움을 모두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하다. 에페소스. 로마시절 3대 도시 중 하나였다고 한다. 이번이 두번째 방문. 처음은 7월에 지중해 크루즈하다가 M과 함께 왔었는데... 지금은 겨울의 끝자락이다. 지금의 에페소스 위치는 낮은 산과 산 사이 계곡에 길게 뻗어있다. 바다도 눈에 보이지 않는다. 잘 보존된 유적이라서 히에라폴리스보다 관광객에게 유명한가 보다. 아직도 그 많던 신전들의 입구 부분이 그시절 모습으로 이렇듯 남아 있다. 이곳의 터줏대감은 이제 고양이가 되었다. 처음 왔을 때도 모자이크 가도 한 복판을 차지하고 움직일 생각이 없던 고양이를 보..
[지중해 에게해 크루즈여행] 에페소스 & 쿠사다시 피레우스항을 출발한 우리 배는 석양을 등 뒤에 받으며 아름다운 에게해를 건너 터키 땅으로 간다. 오딧세우스의 바다. 제이슨이 아르고호로 항해했던 바로 그 바다를 건넌다. 아름다운 이 바다에서 역사와 신화는 구분을 잃어버리고. 쿠사다시 항 입구에 요새였을 작은 섬이 아침 햇살과 함께 우릴 맞이한다. 배가 항구로 접근하며 보이는 산하는 황량한 듯 돌 사이로 낮은 나무들이 자라고 있고 길가엔 터키인의 아버지 케말 파샤의 동상이 서있다. 우리는 배에서 내려 예약한 가이드를 만났다. 이슬람 국가는 여러모로 낯설어 우리끼리 다니긴 부담스럽다. 차로 삼십분 가량을 달려 에페소스 로마 유적에 도착했다. 로마시대 3대 도시에 들었다던 명성을 도저히 믿을 수 없게 사람하나 살지 않는 완벽한 폐허. 그 위에 관광객이 북적거..
[여행지 정보]쿠사다시 Kudadasi 터키 ​쿠사다시는 터키의 에게해 항구도시이다. 수많은 크루즈 쉽들이 기항하여 주변의 고대 그리스 문명을 관광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쿠사다시 앞 바다에는 지금은 바다와 연결된 요새화된 작은 섬이 있다. ​이곳에서 배를 내리면 차로 한시간 정도 거리에 그리스 로마 시대의 대도시 에페소스를 갈 수 있다. 성경의 에베소서의 에베소가 이곳인데 로마 시절에는 두번째로 큰 도시 였다고 한다. ​​이집트의 마지막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쇼핑하러 다녔다는 에페소스 주변에는 세계7대 불가사의 중 하나가 있었다. 바로 아폴로의 여동생 아르테미스 신전이다. 지금은 그곳에 옛 신전의 흔적을 찾기도 힘들지만... 에페소스는 옛 도시의 규모를 확연히 드러내는 수많은 유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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