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비법/여행지정보

케이프타운, 남아공 여행 - 테이블마운틴,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골프장

728x90
반응형

케이프타운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대표적 도시입니다. 수도는 북부 내륙의 '요하네스버그'인데 매력은 바닷가에 위치한 케이프타운에 비할바가 못됩니다. 400년 쯤 전에 네델란드 개척자들이 처음 정착하면서 도시로 개발되기 시작한 이 도시는 아프리키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유럽스러운 곳으로 유명합니다. 

한때 흑인에 대한 지독한 차별정책으로 백인들이 나라의 모든 부를 독점하고 그들만의 문화를 성장시켰기 때문에 유럽을 옮겨 놓은 것 같은 도시를 만들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만델라의 저항에서 시작한 인권운동으로 이제 이곳은 흑백이 조화롭고 평등하게 사는 곳이 되었습니다. 

케이프타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는 테이블마운튼입니다. 깍아지른 돌산의 정상이 테이블을 펴놓은 듯 평평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곳을 가려면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케이블카로 오르는 동안 보이는 모습입니다. 낮 달이 떠 있는 맑은 하늘이 아름답습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보이는 압도적인 바다 풍경입니다. 가까이에 대서양은 먼 수평선 부근에서 인도양과 만납니다. 바로 희망봉입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산은 케이프타운의 남쪽에 있습니다. 정상에서 북쪽을 보면 대도시의 건물과 바다가 펼쳐집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바람이 세찬 정상에는 휴게소가 있습니다. 제법 오래 전에 지은 곳은 기념품부터 간단한 스낵까지 팔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석양이 산을 붉게 물들이는 시간. 아이를 안은 아빠가 길을 따라가며 경치를 감상합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석양에 홀로 선 사내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는 길에 저무는 해가 빛나고 사자의 머리 모양을 한 산 모습이 뚜렷이 드러납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빅토리아워프는 케이프타운의 해변 명소입니다. 각종  식당, 쇼핑센터, 유람선 등이 모두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멀리 테이블마운튼이 배경으로 보입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부두에는 유람선과 그 안내를 하는 사람들이 간판을 놓고 손님을 기다립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이곳에는 많은 수의 요트들이 정박하는 마리나도 있는데 사람들이 건너는 다리는 때때로 움직여 지나는 요트에 길을 터 줍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카타마란이 다리가 내어준 물길을 따라 바다로 나가는 중입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식당은 이곳의 해산물을 주로 요리하는 곳이 많습니다. 그리고 음식은 푸짐을 넘어섭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data-matched-content-ui-type="image_stacked" data-matched-content-rows-num="4,2" data-matched-content-columns-num="1,2"

저녁 무렵이 되면 유람선들이 돌아오고 쇼핑과 식당가는 조명을 밝혀 손님을 기다립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식당이 밀집되어 있는 곳의 모습입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쇼핑센터 위로 붉은 노을이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테이블마운튼이 어둠에 싸여 검게 보입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보름달이 뜨면 하루 일을 마친 어선들이 잠자리를 마련하고 밤은 깊어갑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빅토리아워프 앞의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을의 전등이 들어와 은하수 처럼 보입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이곳의 식당은 모두 수준급입니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의 와인을 곁들인 식사는 반드시 해 봐야할 일입니다. 비싸지도 않은 와인의 맛은 놀랍도록 맛있습니다. 수백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와인 산업이 도시 주변에 많은 샤토를 발전시켰습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케이프타운 시내를 구경하는데 유용한 것이 2층 버스를 타고 다니는 것입니다. 시내의 명소를 두루 돌아보고 현지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금융중심가의 가로수 옆에는 가난한 가족들이 자리를 잡고 구걸을 하고 있습니다. 아예 가족 단위로 모두 앉아 있는 가로수가 늘어서 있는 모습은 이 도시의 어두운 모습입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리어담이라는 요새는 지금은 내륙에 있지만 과거에는 바닷가 였다고 합니다. 요새 앞 잔디밭에도 흑인 걸인들이 드러누워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요새 뒤로 테이블마운튼이 보입니다. 과거에 사용하던 대포는 이제 가드레일 기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희망봉 cape of good hope는 아프리카 남단을 돌아 아시아로 가던 수많은 배들이 침몰한 곳의 이름입니다. 이곳만 지나면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에 도달할 희망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희망봉으로 가는 길은 바닷가를 따라 갑니다. 왼편에 테이블마운튼의 12사도 상이 늘어서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뾰족한 산이 바다를 바라보는 곳이 희망봉입니다. 절벽위에는 인도양과 대서양이 만나는 광경을 보기위해 만들어 놓은 벤치가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남아공의 국화는 프로테아라는 꽃입니다. 길가에는 야생 프로테아의 흰꽃이 만발하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희망봉의 바닷가로 나오면 파도가 심상치 않고 물새들이 줄지어 대서양에서 인도양으로 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유명한 희망봉 등대를 보려면 제법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두 바다가 마주치는 곳에 오묘한 흰 물거품이 경계선을 만들고 있습니다. 조류는 무척 강해 보입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등대에 거의 다다른 후 내려다 본 희망봉은 이제 초록 물빛을 뽐내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도시로 돌아가는 길에는 펭귄이 집단으로 서식하는 곳이 있습니다. 어른 무릎 정도 키의 펭귄 수천마리가 알을 품고 있었습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모래사장을 따라 승마를 하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마치 옛 영화 '불의 전차들  chariots of fire'의 한 장면 같습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희망봉에서 돌아오는 길에 본 얼룩말의 모습. 불에 탄 것은 프로테아라고 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놀랍게도 프로테아는 씨앗을 퍼뜨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발화된다고 합니다. 타버려야 다음 세대가 태어나는 묘한 아이러니가 믿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바다가 잔잔한데 프로테아가 핀 언덕에 커다란 사슴 모녀가 풀을 뜯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전통적으로 프로골퍼를 많이 배출한 나라입니다. PGA 선수들의 국적에 RSA라고 쓰인 나라가 남아공이고 지금도 어니 엘스, 우스티젠 등 브리티시 오픈에서 우승한 선수를 비롯해 기라성같은 선수들이 즐비합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케이프타운 다운타운에서 30분도 안 걸리는 곳에 훌륭한 골프장이 있습니다. 역사가 백년이 넘은 곳도 많습니다. 아침 해가 떠오른 새벽 골프의 고즈녁함을 만끽합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테이블마운튼이 보이는 골프장의 페어웨이 풍경입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튼 희망봉 빅토리아워프

data-matched-content-ui-type="image_stacked" data-matched-content-rows-num="4,2" data-matched-content-columns-num="1,2"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