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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샹그릴라! 그리스!/신화와 역사

[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12 어미와 이모에게 살해당한 테베왕 펜테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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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테우스는 디오니소스와 이종사촌 간이다. 즉, 제우스의 연인 세멜레가 펜테우스의 이모인 것이다.
그런데도 그는 테베의 왕이 된 후 디오니소스를 섬기는 행위를 금지하고 더 나아가 디오니소스를 감금하는 실수를 범했다. 이유는 디오니소스를 추종하는 자들이 벌이는 행위가 타락했다는 것이었다. 술에 취해 광란을 벌이니 그럴수 밖에... 
그러나 화가 난 디오니소스는 왕의 어머니 아가베, 이모 이노 등을 자신의 축제에 참가하게 한 후, 취하게 만들고, 이들은 광란상태에서 펜테우스를 짐승으로 착각하고 살해한다.

밀티아데스는 마라톤 전투에서 페르시아를 격파한 아테네의 영웅이다. 그런 그가 마라톤 전투를 치른지 일년 만에 아테네 에서 추방당한다. 바로 그를 칭송하던 아테네 시민들의 도편추방 투표에 의해...

민중은 디오니소스 축제에서 광란하는 집단과 유사하다. 열광하다 다음 순간 죽이기를 서슴치 않는다.

키몬은 밀티아데스의 아들이다. 그는 특권의식에 사로잡힌 아테네 기병들을 트리에레스 (삼단노선)의 노잡이를 하도록 설득함으로써 페르시아와의 살라미스 해전을 승리로 이끄는데 공을 세웠다. 또 14년 후 벌어진 에우리메돈 강 유역의 전투에서 승리의 주역이었고 주민의 칭송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6년이 흐른 후 키몬 역시 도편추방제도의 희생양이 된다.

변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하지만 민중의 마음은 훨씬 쉽게 그리고 격렬하게 변한다.
민중은 제 아들, 조카 조차 동물로 착각하고 찢어죽이는 디오니소스 신자들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 그리스 신화는 이런 인간의 속성을 진작에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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